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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유전개발 국제입찰 2차라운드

자넷트 2009. 1. 2. 00:33

오늘 nyt 신문을 보니까 이라크 유전개발 국제입찰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야, 돈 되는 이야기다, 올핸 정초부터 대박이 터질려는가 보다라는 "상상"을 해 봅니다.)


http://www.nytimes.com/2009/01/01/world/middleeast/01iraq.html?ref=middleeast


첫 관심은 그럼 우리 대한민국 기업은 누가 참가하나?

이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찾아간 첫 사이트는 이라크 석유부 사이트,


아직 사이트를 공사하는 중이긴 하지만 원하는 해답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이번 입찰이 2차이고 1차 입찰에 참가가 허가된 한국기업이 1개사가 있었습니다. 물론 1차에 선정된 회사는 2차에도 참가할수 있다고 합니다.


이라크 석유부:   http://www.oil.gov.iq/


"영광"의 금메달은 Kogas 라 표기가 되어 있는데 아마도 "한국가스공사"인것 같습니다.

한편 의문이 나는 것은 왜 "한국석유공사"는 참여를 안했을까 하는 것입니다.

많은 한국기업이 참가하면 우리나라에 그많큼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1차 라운드 참가 자격이 주어진 35개사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계약자가 아닌 참가자격)


  http://www.oil.gov.iq/tender/pcld-outcoming.pdf  (총 6쪽중 영문은 4-6쪽 입니다.)


이번 2차 라운드에서 국제입찰에 붙여진 유전은 시바가스유전을 포함한 모두 11개 유전으로

기사를 토대로 표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2차.hwp



이번 2차라운드의 핵심은 바스라 도에 위치한 마주눈 유전(매장량 125억 배럴),2차 서부 쿠르나 유전(128억 배럴),

시바 가스전(30억 bcm)인데 문제는 이 유전이 위치한 바스라 도가 이란,쿠웨이트와 접경지역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라크 유전개발에서 바스라의 위치로 인해서 인접국가와의 관계를 고려해야 하는 것 이외에도

아직 이라크에는 석유관계법(사담 후세인 몰락이후)이 법제화되어 있지 않은 점,

이라크 중앙정부와 KRG (쿠르드 자치정부)간에 유전개발과 원유수입분배에 관한 공식적인

협정이 없는 점이 장래 분쟁 소지가 될수가 있수도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한 한국기업이 KRG와 원유개발 계약을 체결했는데 중앙정부에서 이를 인정하지 않고

무효화 시킬수 있는 충분한 소지가 있습니다.


이에 관련된 자료는 CRS 보고서 RL34064 에 언급되고 있습니다.


http://assets.opencrs.com/rpts/RL34064_20081001.pdf


이 CRS 보고서는 미 의회정책연구서비스(CRS)에서 미국 국회의원들에게 배포하는 입법보조자료로

인터넷상에서도 오픈되어 있습니다.

때로는 미국을 비난하지만 이런 양질의 정보를 전세계 사람들에게 오픈하는 미국의 자세를

칭찬할 만도 합니다.(왠 정초부터 아첨 !!!)


또 미국 에너지정보국 (EIA) 사이트에서 이라크 유전지도를 볼수 있습니다.

http://www.eia.doe.gov/emeu/cabs/Iraq/images/Figure2-21HiRes.gif










2차.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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