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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배낭여행가이드(2)

자넷트 2009. 2. 20. 08:17

튀니지는 오늘 아주 큰 비는 아니지만 아주 조금씩 보슬비와 같은 비가 내렸습니다.

튀니지 역사책을 좀 보고 왠지 러시아 아코디언 음악이 듣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음악이 스패니쉬 아이즈 라는 아코디언 연주곡입니다.


http://www.imeem.com/people/B8nbtc2/music/iyjl5pmp/various_artists_spanish_eyes/


엘비스 프레슬리의 곡이라 생각했는데 원래는 알 마르티노의 곡이라 합니다.


여행중 내가 좋아하는 곡을 우연히 듣게 될때 그것처럼 기분좋은 일도 없겠지요.

어릴쩍 로드 스튜어트의 세일링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걷다가 이 음악만 나오면 길을 멈추고 다 끝날때까지 듣곤 합니다.


이제 택시를 탔던, 버스를 탔던 간에 튀니스 시내에 도착했습니다.

숙소를 찾아야 겠지요.

튀니지 여행에 대해 물어보는 분들에 대해 "로운리 플라넷" 만 마스터하면 충분하다고 얘기하곤 하지만,

한편 로운리 플라넷의 문제점은 너무 저예산 만 생각하다 보니 간과하는 점들이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안전문제라 생각합니다.

너무 싼 호텔만 찾다보니 너무 구석지거나 밤늦으면 안전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비단 여자 혼자 여행하는 경우 뿐만 아니라 성인남자라도 외국에 오면 다 어린아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일단은 로운리 프라넷을 참고하고

튀니스 시내에서 권장하고 싶은 호텔은 시내 중심통 하비브 부루기바 대로상에 위치한 쇼핑몰인

팔마리움 바로 뒤에 위치한 살람보 호텔이나 트란스아틀란티크 호텔이 좋을듯 합니다.


아프리카의 샹젤리제 튀니스 노천카페에서 밤늦게까지 커피를 마시다가도

손쉽게 들어갈수 있고, 밤 10시까지는 사람들 왕래가 이루어지는 장소에 위치해있기 때문입니다.


하비브 부루기바 대로상에는 4개의 호텔이 있습니다.

튀니지에서 가장 고층건물인 아프리카 호텔, 그 맞은편의 하나 인터네셔날 호텔, 칼톤호텔, 엑셀호텔


여건만 된다면 아프리카호텔에서 편안히 머물고 싶겠지만

그렇지 못한 배낭여행자에겐 싸고, 편하고, 뜨거운 물 잘 나오는 호텔


살람보나 트란스아틀란티크 의 가격은 싱글 28 디나르(28000 원), 더블 38 디나르(38000 원)


호텔 선택에서 튀니스 시내에 머물기 보다는 튀니스에서 60km 떨어진 하마멧 관광특구에 머무는 것도 괜찮습니다.

비수기에는 4.5성 호텔의 경우 할인이 많이 되어 싼 가격에 머물수 있습니다.

가격은 50-60 디나르 (50000 - 60000 원)


이제 호텔이 정해졌으면 튀니스 정찰을 시작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