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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처음으로 느낀 날 (2006-1-7, 13:26)
자넷트
2009. 3. 15. 12:43
아프리카, 사자와 기린이 뛰노는 광활한 동물의 왕국.
사하라 사막.
아프리카와의 만남은 그냥 우연히, 북아프리카 지역이라면 어디라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활인 비행기표를 판매하는 곳에 들럿다가,
처음 튀니스인지 알고 내린 곳이 튀니지 남쪽의 제르바섬.
친구들과 해변에서 파도에 떠내려온 해초 줍고, 뜨거운 햇볕 아래서 떠들고...
그런데 이상한 것은 여자들을 길거리에서 볼수 없다는 사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이 지역이 튀니스 최고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지역이라 거의 여자들은 집에서 생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파라 그라이딩
낙하산을 타고 하늘로 치솟는 짜릿함.
제르바는 아프리카 부속섬이긴 하지만 아프리카 대륙은 아닌 탓에
그래 한번 처음으로 아프리카 땅을 밟아보자.
제르바에서 가장 가까운 대륙도시인 가베스를 가던중
배안에서 바라본 아프리카 대륙.
튀니지인들은 흑인이 아니기 때문에 아프리카의 정형적인 틀인
흑인들, 검은 대륙을 느낄순 없었지만
흙 색깔, 뻘건 황토색, 아 저게 아프리카구나?
가베스 야자수 숲속에 설치한 관계시설, 수로를 따라 흐르는 맑은 지하수.
그 속에서 하늘하늘 날라 다니는 나비들.
세계에서 가장 큰 모자이크 콜렉션 박물관인 튀니스의 바르도 박물관을
끝내 보지 못하고, 3년후 제대후 한달만에
이곳 튀니지에 다시 오게 되었지요.
무슨 운명 (quel dest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