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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에서 알김으로

자넷트 2009. 5. 23. 23:11

어느덧 알제리에 도착한지 두달이 넘어갑니다.

3.17 튀니스 밥엘 바하르 광장을 출발해 아나바를 거치고, 콩스탄틴에서 몇일 보낸뒤

알제리에 도착한 이후 이제는 알제 체게바라 대로를 이틀에 한번씩 땀을 흘리며 조깅을 하고 있습니다.

 

2달간의 수많은 일들,

케르자즈에서의 사막마라톤 참가, 근 3주간 알제 지리를 익히기 위해 일어나 눈맘 뜨면 걸었지요.

이제는 알제 지리를 어느정도 알수있을것 같습니다.

 

어제는 알제 시내 중심통에서 자동차 없는 알제 행사가 열려 중심통인 디두쉬 무라드 거리를 아이스크림

하나 들고 이리저리 다니며 거리연주 구경을 했습니다.

 

최근에 개통된 최신형 기타를 타며 알제리의 장래를 생각해 봅니다.

향후 5년간 1500억불이 알제리 발전을 위해 투자된다고 합니다.

삼성 엔지니어링 에서도 최근 12억불 짜리 정유소 확장 공사를 수주해

많은 한국기업들이 알제리에서 제 2의 사우디 특수를 꿈꾸는 것 같습니다.

 

튀니지 김에서 이젠 알제리 김으로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