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블로그

오늘 가슴졸이며 조마조마하다가 알제리가 앙골라와 0대 0 비김으로서 두팀모두 아프리카 내이션스컵 2차전에 진출하게 됬습니다. 물론 알제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기뻐해야 할 이지만 한편으론 알제리의 발전을 위해 알제리는 축구경기에서 빨리 져야한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알제리 내전(1988..

이탈리아에서 온 다니엘라 투아레그족 전통복장 로칼밴드의 기타리스트 마라톤 3일째 게임, 첫날 14킬로, 둘째날 11킬로 오늘 마지막 날은 14+3 = 17킬로 그리고 또한 타마라셋 시내로 골일하면서 10회 알제리 사막 마라톤 대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날입니다. 나름대로의 경험으론 처음부터 힘을 빼버리면 ..

3번의 마라톤 대회 참가 동안 전반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식사 시간 빈자리가 있어서 앉으려 하면 "미안하지만 이 자리는 벌써 예약된 자리라 (앉지 마세요)" 마치 차별을 당하는 것 같은 기분도 들도... 어쩌면 늘 혼자 다니는 이유로 이러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지도 ..

매번 기록이 그리 과히 좋지 않으면서도 오거나이저에게 강력히 주장하는 것은 좀더 세게 돌리자, 42 km를 14k로 3회에 나누어 할 것이 아니라 한 20k씩 3회 60k는 어떨까를 매번 강력하게 어필해 보지만 오거나이전인 레즈칸 님의 생각은 사막 마라톤이 핵심이긴 하지만 알제리를 유럽인에게 알리고 관광,..

올해 세번째로 참가하는 알제리 사막 마라톤, 추억, 어떤 기억이 있었을까요? 1.2일 아침 새벽 5시 모든 경기를 다 마치고 이제 알제 공항에 도착해서 혼자 커피를 마시던 추억, 2780미터 고도의 아쉬크람에 올라 장엄한 대자연 앞에서 망연자실하던 생각 그와중에 마신 메데아 포도주, 정말 맛있었습니..

신종플루(대부분 국가에서는 돼지독감이라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신종플루로 부르고 있습니다.)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고, 알제리의 현재 관심사는 언제 신종플루 백신이 알제리에 도착할까? 12.7일 도착하기로 한 90만명분의 백신은 보건부 장관의 확신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도착하지 않고 ..

이런데 관심을 많이 갖게 되지요, 어디 가면 물이 좋은지, 실제 현지아가씨들과 환상적인 조우를 할수있는 가능성, 술을 마실수 있는 장소 알제리는 대사관에서 엄청 과장되게 겁을 주는 바람에 많은 분들이 겁을 먹고 집에서 조용히 자숙(?)하는 경향이 크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외국에 와서 현지사정..

우리 운전기사인 모하메드는 가끔 대형덤프트럭을 볼때마다 이런 말을 하곤 합니다. 자기 꿈은 남쪽 사하라에서 대형트럭을 모는 것이라고,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눈매가 살아있고, 아직 꿈이 있긴 하지만 어쩔수 없는 현실에서 그냥 트럭을 볼때마다 꿈이 되살아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편 ..

근 4달 만에 만져보는 한글 자판 몸이 무척 피곤하지만 오랜만에 느껴지는 한글로 글을 쓸수 있다는 즐거움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자꾸 pc앞에 머물게 합니다. 4달 동안의 변화 알제리 항구도시 지젤에서의 새로운 생활, 튀니지에 대한그리움, 이집트와의 월드컵 참가 결정전 당시 보여준 국민들의 뜨..

지난번에는 알제리 주말을 목-금에서 금-토로 바꾸더니 (8.14부터 실시 예정) 이번에는 공무원 근무시간을 바꾼다고 합니다. 현행 공무원 근무시간 (오전 8-12시, 오후 2-4시), 실제 관보(국무총리령 97-59)를 보면 공식적인 근무시간은 오전 8-12시, 오후 1시부터 4시반까지 인데 실제 개인경험으론 이를 지키..